<지붕들- Les Toits>
One day pop-up store
옥인동의 작은 가게에서 하루 마켓을 열었습니다.
파리 12구 Saint Antoine 거리에 살던 시절, 밤이 되고 어둑해지면 촛불 같은 조명들이 그 거리의 집안을 물들였습니다. 그 장면을 보다 문득 이 Saint Antoine 거리의 사람들은 각기 다른 방을 쓰지만 한 지붕 아래 사는 사람들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 하나의 길다란 지붕 아래 각자의 수많은 이야기를 품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.
오늘 여기 모인 세 친구들도 그 지붕 아래에서 꿈을 꾸었고, 파리의 수많은 이야기 중 하나였습니다. 우리가 지붕 아래에서 꾸던 꿈을 이 곳 옥인동에서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. 파띠시에의 꿈을 꾸던 친구는 파운드 케이크와 구움과자를, 그림의 꿈을 꾸던 친구는 드로잉과 일러스트를, 요리사를 꿈꾸던 친구는 음식을 생각하고 온 도시를 여행하며 모은 빈티지 접시와 찻잔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. 편안한 마음으로 오셔서 저희의 이야기가 담긴 오브제들을 함께 향유하면 좋겠습니다.